임신하고 나니 짜고 맵고...자극적인것만 자꾸 찾게 되서 ㅠㅠㅠ
아이에게 너무너무 미안하더라구요 ...
최대한 안먹으려 미루고 미루다 요즘 중식이 너무 먹고 싶어서 그만 ㅎㅎㅎ
구청사거리에 있는 전설의 짬뽕으로 고고!!
사진상으론 다 담기지 않았지만 홀은 꽤 넓은 편이에요
벌써 예약되어있는 테이블들이 많아서 안쪽으로 자리잡고
매번 중식집에서 고민하게 되는 짜장 짬뽕...(+볶음밥) 까지 고민을 한참 하는데..
"중식집은 몰라도 짬뽕집에서는 짜장면 먹는거 아냐"라고 말하는 남편의 목소리가 귓가에 들리는 것 같아
짬뽕을 시키게 되었답니다
짬뽕집이라 그런지 짬뽕종류도 많아서 ㅠㅠ 고르기 정말 힘들어요..
위드코로나가 되면서 스스로의 방역은 더 철저히 지켜야 하는것 같아요
주문후에 안심콜로 전화한번 날려준 뒤
배고픈 임산부는 그새를 못참고 식초를 첨가한 단무지를 먹기 시작했답니다 ㅋㅋㅋ
혹 모자르시면 중간에 셀프코너가 있으니, 양파나 단무지 남기지 않는 선에서 적당히 덜어가시고
필요한 앞접시와 집게, 가위도 미리미리 준비해줍니다
왼쪽은 생굴짬뽕, 오른쪽은 소고기짬뽕이에요
같은육수인듯 다른 국물색깔!!
생굴은 확실히 깔끔하고 시원해보이는 국물이구요
소고기 짬뽕은 매콤하니 고기 기름이 깔려서 진득한 국물이었어요
요새 안먹던 고기가 땡겨 많이 먹다보니, 오늘은 또 변덕스럽게 삼선짬뽕이 먹고 싶은거 있죠?^,^
칼칼한 국물에 쭈꾸미, 갑오징어 등 해물짬뽕치고는 특별하지 않은 구성이었는데요
깔끔하게 잘 먹고는 왔지만 가격대비 그닥 만족스럽진 못하더라구요 ㅎㅎㅎ
다음엔 원래 먹던 소고기짬뽕으로 과감하게 결정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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