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효소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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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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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소화와 흡수를 돕는 소화효소에 대해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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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소화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는 바로 소화효소라고 할 수 있어요.

소화효소가 없다면 아무리 이로 씹고 위와 장이 운동을 하더라도 음식은 제대로 소화되지 않죠.

소화효소는 음식물을 빠르게 분해시켜주는 효소라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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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효소는 단백질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온도가 너무 높거나 산도가 높고 낮은 곳에서는 제대로 활동할 수 없어요.

달걀에 열을 가하면 단단하게 변하거나 우유에 산성인 식초를 넣으면 덩어리가 생기는 것처럼 말이죠.

이렇게 변형된 단백질처럼 소화효소도 같은 방식으로 변형되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게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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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효소는 지방, 탄수화물, 단백질을 분해하는 각각 다른 효소로 구성되어 있어요.

입에서 나오는 소화효소, 위와 이자, 작은창자, 간에서 각각 다른 소화액이 나와 소화효소로 작용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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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 효소의 종류

나오는 곳	소화액	소화효소	소화 작용
입	침	아밀레이스	녹말 → 엿당
위	위액	펩신	단백질 → 펩톤
이자	이자액	트립신 라이페이스 아밀레이스 말테이스	단백질 → 펩톤 지방 → 지방산, 글리세롤 녹말 → 엿당 엿당 → 포도당
간	쓸개즙	없음	지방의 소화를 도와요.
장샘	장액	말테이스 펩티데이스 수크레이스 락테이스	엿당 → 포도당 펩톤 → 아미노산 설탕 → 포도당, 과당 젖당 → 포도당, 갈락토오스

소화 효소에 의하여 작게 분해된 영양소는 작은창자에서 흡수가 돼요.

작은창자는 주름이 많고 융털이라는 고운 털로 덮여 있기도 하고, 융털의 표면에는 미세 융모가 있는데, 이 융모 안에는 모세혈관과 암죽관이라는 두 개의 기관이 있어요.

이 두 개의 기관에서 각각 영양소를 흡수하는데, 물에 녹는 영양소는 모세혈관으로, 지방에 녹는 영양소는 암죽관으로 흡수되어 우리 몸 곳곳으로 배달해 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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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은 왜 똥색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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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같은 경우에는 주황색 당근을 먹으면 주황색 똥을, 초록색 상추를 먹으면 초록색 똥을 눈다고 해요.

그런데 사람은 왜 똥색 똥만 누는 건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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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똥도 먹는 음식에 따라 색이 조금은 변해요.

하지만 대부분 누런색이나 갈색 똥을 누는데, 이는 바로 노란 쓸개즙 때문이에요.

소화 과정에서 쓸개 즙이 음식과 섞이며 똥색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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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똥 색깔이 갑자기 변하면 건강에 이상이 있을 수 있는 아주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어요.

식도나 위, 십이지장 등 몸의 위쪽에서 피가 나게 되면 새카맣게 색이 변한 똥을, 작은창자나 큰창자에서 피가 나게 되면 빨간 똥을 누게 되고, 간이 좋지 않거나 병이 있는 사람은 똥이 회색빛이 날 수 있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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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재미있는 음식과 영양 이야기